당신의 현재 위치는:백과 >>본문
'의료대란' 일보직전…전공의 집단행동, 내일 '분수령'
백과39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경DB
의료현장이 혼란에 빠지기 일보 직전이다.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면서 집단행동을 예고해서다. 이들이 사직하겠다고 선포한 19일이 정부와 의료계 사이 갈등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지난 16일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일까지 얼마나 많은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할지가 20일부터 의료 현장에서 발생할 혼란이 얼마나 클지를 결정할 전망이다.
수도권 대형병원을 뜻하는 '빅5'(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의 의사 중 전공의 비중은 37%에 달한다. 이들 병원에 이어 전국의 다른 병원 전공의들도 집단 사직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벌써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은 시작이 됐지만, 보건복지부가 업무개시(복귀)명령을 내리자 상당수는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가 지난 16일 전공의의 집단 사직서가 제출되거나 제출이 의심되는 12개 수련 병원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235명이 사직서를 냈으며 이들 가운데 103명은 실제로 근무하지 않았다. 사직서가 수리된 병원은 없었다.
복지부는 이들 103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고 이에 따라 100명은 현장에 복귀했으나 3명과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복지부는 이 3명이 속한 병원의 수련 담당 부서로부터 업무개시명령 불이행 확인서를 받았고 추후 처분을 결정할 계획이다.
변수는 있다. 정부가 흔들림 없이 강경 대응 방침을 강조하고 있는 데다 여론이 의대 증원을 강력히 지지하면서 의사들의 파업에 비판적이라는 것이다. 이는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다.
정부는 '기계적 법 집행', '면허 취소' 등을 언급하며 전공의들을 압박하고 있다. 전공의의 현장 이탈이 확인되면 즉각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불응하면 면허정지 등 조처를 할 계획이다.
의사들 사이에서 여론을 탓하는 발언까지 잇따르면서 의대 증원에 대해 여론은 압도적인 지지를 보인다. 반대로 의사 파업에 대한 여론은 부정적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6%는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긍정적인 점이 더 많다'고 답했고, '부정적인 점이 더 많다'는 응답은 16%뿐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81%,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73%가 각각 긍정적이라고 답해 여야 지지층 사이에 이견도 없었다.
이미 환자단체(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한국루게릭연맹회 등 6개 중증질환 관련 단체), 노조(보건의료노조). 시민단체(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사회 각계에서 의사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을 비판하는 성명이 나왔다.
현장에선 전공의들이 한꺼번에 병원을 떠나는 일을 가정해 비상 체계를 논의하고 있다. 전공의는 응급 당직의 핵심을 맡는 만큼 이들이 집단으로 의료 현장을 떠나면 '의료 공백'이 커지면서 환자들의 불편이 극심할 것으로 우려돼서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6일 병원 내에 '수술실 운영 관련 공지'를 내렸다. "19일 오전 6시부터 전공의 부재 상황이 예상돼 마취통증의학과가 평소 대비 50% 미만으로 수술실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19일까지 수술 예정 환자 중 입원 대상과 연기 명단을 입원원무팀에 제출해달라"는 내용이다.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역시 수술과 입원 스케줄이 조정될 수 있다고 환자들에게 안내하고 있고,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20일에는 응급수술만 진행할 예정이다. 일부 병원은 환자들을 중요도에 따라 분류하거나 수술 연기가 가능한 환자의 명단을 취합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ags:
转载:欢迎各位朋友다음으로 공유网络,但转载请说明文章出处“ngff 슬롯”。http://www.zealtutors.com/news/36d799250.html
관련 기사
애플도 '한 수 접은' 자율주행차? 한국, 지금이 기회
백과[인터뷰] 최정단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모빌리티로봇연구본부장최정단 ETRI 모빌리티로봇연구본부 본부장이 18일 머니투데이와 만나 '멀티모달 모빌리티 서비스' 연구에 대해 설 ...
【백과】
더 보기일론 머스크 “화성 식민지? 그때까지 문명 있어야”
백과스페이스X, 오디세우스 실은 팰컨9 발사 성공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5월 31일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자사 전기자동차에 올라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백과】
더 보기이집트, ‘팔 난민 유입’ 대비 10만명 수용 시설 건설
백과이스라엘, 가자 최남단 ‘라파 공격’ 예고국경 인근 사막지대에 콘크리트 방벽 세워지난달 2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국경도시 라파에서 피란민들이 이집트 국경을 따라 ...
【백과】
더 보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우정 링크
- 아이유도 있는데…“충격의 적자 사태” 카카오엔터 ‘대반전’
- 입춘 지나 등산객 몰린 강원…산악사고 속출
- 공사 취소됐어요…입주 어떻게 해요 기다렸는데 황당
- 의협 의대생·전공의 처벌하면 의료 대재앙 맞이할 것
- 與, 영남권 등 단수공천 12곳 발표...개혁신당 통합 후 파열음
- “전기료에 ‘숨은 세금’ 이렇게 많았어?”…처음으로 3조 넘어선다는데
- 산은 “에어부산 분리매각 말할 때 아냐”, 시민단체 “산은 결정 기다리다간 놓쳐”
- “2주치 수술연기 전화 돌렸다”…‘빅5’, 전공의 이탈에 벌써 혼란
- “전기료에 ‘숨은 세금’ 이렇게 많았어?”…처음으로 3조 넘어선다는데
- “2주치 수술연기 전화 돌렸다”…‘빅5’, 전공의 이탈에 벌써 혼란
- 이스라엘, 인질구출 작전 성공…휴전 협상은 '차질' 우려
- [경제합시다] ‘0이 16개’ 1경 원, 올트먼은 무슨 계획?
- 주북 러 대사, 北 7차 핵실험 가능성 연이어 시사
- [영상] 축구 시합 중 '날벼락'…인니 선수 번개 맞아 숨져
- 회전초밥 이어 피자…일본서 종업원이 반죽에 코 묻히는 영상 논란
- 인도네시아 축구 선수, 경기 중 벼락 맞아 숨져
- 이번엔 260억弗 빅딜…美석유업계 M&A '붐'
- 프랑스 당국 친러시아 정보 유포하는 대규모 네트워크 적발
- 트럼프식 극단적 '안보장사'… 나토 이어 주한미군도 불똥?
- 코 후비고 반죽에 `쓱`…日`코딱지 피자` 점원 영상 발칵
- 70년 해로 부부, 한날한시에 죽음 선택…'존엄한 죽음' 논쟁 가열
- 가자지구 라파 사상자 눈덩이...휴전협상 재개 주목
- 미 슈퍼볼 1억2천340만명 시청…달 착륙 이후 최고치
- 일본도 '장기이식용' 돼지 첫 탄생…올해 원숭이, 내년 사람에 이식 목표
- 스위프트, 남친 경기 보러 전용기로 태평양 횡단…탄소배출 논란
-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독자적으로 AI 인프라 구축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