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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22년 만에 아마존 시총 추월 …美 시총 4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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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22년 만에 아마존을 제치고 시가총액 4위 기업에 올랐다. 미국 월스트리트에서는 잇달아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상향하며 장밋빛 전망을 점치고 있다 ...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22년 만에 아마존을 제치고 시가총액 4위 기업에 올랐다. 미국 월스트리트에서는 잇달아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상향하며 장밋빛 전망을 점치고 있다.미국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 블룸버그
13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0.17% 내린 721.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아마존은 전 거래일 대비 2.15%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4위 자리를 엔비디아에 넘겨주게 됐다. 종가 기준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1조7816억 달러(약 2381조원)로 기록됐다. 아마존 시총은 1조7517억 달러(약 2343조원)다.
종가 기준 시총으로 엔비디아가 아마존을 앞지른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약 22년 만이다. 엔비디아의 시총은 전날 장중에도 한때 아마존의 시총을 넘어섰다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 폭을 줄여 종가에는 제자리로 돌아온 바 있다.
최근 엔비디아는 AI 붐을 타고 생성형 AI 개발에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가가 고공 행진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엔비디아 주가는 246% 올랐으며 올해 들어서는 50% 가까이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시총 3위 기업인 알파벳도 위협하고 있다. 알파벳 주가는 이날 1.59% 하락하며 종가 기준 1조8198억 달러(약 2432조원)의 시총을 기록했다. 시총 1위와 2위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최소 5곳의 금융투자회사가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최근 UBS그룹은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580달러에서 850달러로 47% 올렸으며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도 상향했다. 미즈호증권은 엔비디아 목표 주가를 625달러에서 825달러로 32% 올리면서 “엔비디아의 H100 AI 가속기 수요가 지속해서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면서 “최고의 AI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가 취합한 애널리스트들의 엔비디아 평가 등급을 보면 58명이 ‘매수’, 5명이 ‘보유’를 각각 제시했다. ‘매도’를 제시한 경우는 단 1명이었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는 월가에서 사랑받는 주식 중 하나가 됐다”면서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이 엔비디아의 상승세를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오는 21일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연간 매출 증가율이 118%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 주가가 더 상승해 810달러 수준에 이르면 애플과 MS에 이어 시총 2조 달러 클럽에 입성하게 된다.
13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0.17% 내린 721.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아마존은 전 거래일 대비 2.15%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4위 자리를 엔비디아에 넘겨주게 됐다. 종가 기준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1조7816억 달러(약 2381조원)로 기록됐다. 아마존 시총은 1조7517억 달러(약 2343조원)다.
종가 기준 시총으로 엔비디아가 아마존을 앞지른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약 22년 만이다. 엔비디아의 시총은 전날 장중에도 한때 아마존의 시총을 넘어섰다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 폭을 줄여 종가에는 제자리로 돌아온 바 있다.
최근 엔비디아는 AI 붐을 타고 생성형 AI 개발에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가가 고공 행진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엔비디아 주가는 246% 올랐으며 올해 들어서는 50% 가까이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시총 3위 기업인 알파벳도 위협하고 있다. 알파벳 주가는 이날 1.59% 하락하며 종가 기준 1조8198억 달러(약 2432조원)의 시총을 기록했다. 시총 1위와 2위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최소 5곳의 금융투자회사가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최근 UBS그룹은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580달러에서 850달러로 47% 올렸으며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도 상향했다. 미즈호증권은 엔비디아 목표 주가를 625달러에서 825달러로 32% 올리면서 “엔비디아의 H100 AI 가속기 수요가 지속해서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면서 “최고의 AI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가 취합한 애널리스트들의 엔비디아 평가 등급을 보면 58명이 ‘매수’, 5명이 ‘보유’를 각각 제시했다. ‘매도’를 제시한 경우는 단 1명이었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는 월가에서 사랑받는 주식 중 하나가 됐다”면서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이 엔비디아의 상승세를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오는 21일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연간 매출 증가율이 118%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 주가가 더 상승해 810달러 수준에 이르면 애플과 MS에 이어 시총 2조 달러 클럽에 입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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